본 논술대회는 시사성 있는 논제가 대회 당일 제시되며 신문 칼럼, 사설을 읽고 자신의 생각을 균형있는 비판정신과 창의적 글쓰기를 겨루는 방식입니다. 고등부는 1200자, 대학·일반부는 2000자 분량으로 작성하면 됩니다.
아래 심사기준은 과거 심사기준이며, 올해 심사기준은 대회 당일 소개해 드립니다. 글쓰기에 참고하시되, 너무 얽매이지 마시고, '좋은 글쓰기의 요령' 정도로 이해해 주십시요.
1. 논제에 충실하게 논술합니다.
2. 비판적 안목과 분명한 주장으로 논술합니다. 논리와 주장이 서로 다른 제시문을 비판적 안목으로 읽고 독자적 논리로 재구성하되, 제시문의 주장을 막연히 되풀이하거나 논리적 일관성 없이 뒤섞지 않도록 합니다. 3. 모범적이고 창의적인 글쓰기를 하십시요. 글쓰기의 기본원칙을 잘 쫓으면서도, 논제와 동떨어진 상투적 사례 인용 등은 피하도록 합니다.
4. 부문별로 제시된 글의 분량으로 논술하되, 모자라거나 많이 넘치면 감점 요인이 됩니다.
제4회, 제5회 논술대회 심사평 중 일부를 소개합니다.
"논리적으로 사고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더구나 그것을 정확한 문장으로 설득력 있게 풀어내는 것은 한층 큰 지적 노력을 필요로 한다. 논술의 어려움은 바로 이러한 빈틈없는 사고와 정치한 글쓰기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일반부·고등부 공히 보다 정제된 문장이 뒷받침되었다면 비판적 지성이 한층 돋보였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우리가 무엇보다 주목한 것은 주어진 논제를 얼마나 깊이 이해하고 타당한 논거를 바탕으로 ‘자신의’ 생각과 주장을 펼치느냐 였다. 이 기준에서 볼 때 적잖은 글들이 제시문에 대한 부연설명이나 재해석에 그칠 뿐, 자신만의 투철한 문제의식이나 비판정신을 보여주지 못해 아쉬웠다. 기존의 논리를 무비판적으로 되풀이하는 식의 ‘서술문’에는 후한 점수를 주지 않았다." (중략)
"논술에 있어서 문장의 부족함은 시각의 탁월함으로 어느 정도 메꿀 수도 있다. 빈틈없는 사고와 치밀한 논리의 전개는 논술문의 으뜸 덕목이다. 우리가 심사를 하면서 주목한 것도 바로 이 지점이다. 주어진 논제를 얼마나 심층적으로 이해하고 설득력 있는 논거를 바탕으로 자신의 생각과 주장을 펼치느냐에 방점을 뒀다. 여기서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 있다. 자신만의 눈으로 현상을 바라보되 최소한의 보편타당한 기준을 벗어나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대한민국 신문논술대회 사무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