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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보도자료] [보도자료] “글쓰기는 자신의 표현이자 세상과 대화하는 것” .. 제5회 신문논술대회 시상식 등록일 2017.06.17 11:50
글쓴이 취재팀 조회 2354

“글쓰기는 자신의 표현이자 세상과 대화하는 것” .. “신문읽기와 독서를 게을리 하지 않아야”
제5회 대한민국 신문논술대회 시상식 수상자·가족 등 50여명 참석 축하


시상식단체사진.png


한국조사기자협회(회장 유영식)와 SR타임스(대표 장의식)가 공동 주최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교육부, 한국언론진흥재단이 후원한 제5회 대한민국 신문논술대회 시상식이 어제 (16일) 저녁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2층 한국언론진흥재단 대강의실에서 수상자들과 가족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지난 5월 20일 ‘아름다운 선거, 민주주의를 논하다’라는 부제로 실시된 이번 논술대회에서 고등부는 ‘선거 연령 18세 하향의 득실’을 논제로, 대학·일반부는 ‘고용절벽사회에서의 일자리 창출 방안과 고용의 질 향상’을 논제로 개최됐다.

이번 논술대회에서 박정은 씨(부경대)가 대상을 차지해 교육부장관상과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최우수상 수상자로 대학·일반부 이유민 씨와 고등부 오예원(상일여고) 양에게는 각각 상금 50만원이 수여됐다. 대학·일반부 우수상 수상자 문상혁 씨(동국대) 외 4명과 고등부 우수상 수상자 노진영 양(인천포스코고) 외 4명에게는 상금 10만원이, 대학·일반부 장려상 수상자 구서윤(서울여대) 씨 외 9명과 고등부 장려상 수상자 권지현 양(서울강동고) 외 9명에게는 문화상품권이 수여됐다.

유영식 한국조사기자협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수상 발표를 하고 나서 한 고등학생 수상자에게서 '글을 통해 세상에 말을 하려는 제게 수상의 영광을 주어서 고맙다. 글을 쓰고자하는 꿈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해줘서 고맙다.'는 문자 메시지를 받고 대회를 개최한 자부심과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으며 “앞으로 신문논술대회가 언론공익행사로서 계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종면(전 서울신문 수석논설위원, 서울여대 겸임교수) 심사위원은 심사평을 통해 “논술주제인 '공공일자리'에 대해 대체로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다. 단순히 일자리 개수가 아니라 질이 중요하다는 주장은 어쩌면 당연한 이야기지만 이를 당연하게 풀어나가서는 안 된다. 그런 점에서 여전히 참가자들이 양시양비의 함정에 빠져있는 게 아닌지 아쉬웠다”며 “컴퓨터 글쓰기가 익숙한 시대에 갑자기 원고지와 연필로 글을 쓰려니 실력 발휘가 제대로 되지 않아 힘들었을 것이다. 그럴수록 신문 읽기와 독서를 게을리 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이대현(전 한국일보 논설위원, 국민대 겸임교수) 심사위원은 “글은 자기 자신의 얼굴이요, 자신의 표현이다. 나 자신과의 대화가 곧 글이다. 글에는 자기 생각, 주장, 감정이 모두 실리는 만큼 이를 표현하는 나만의 언어가 필요하며, 그렇기에 독서가 중요한 것”이라며 “참가자 모두가 앞으로 자기 자신을 이야기하는 글을 많이 써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상을 수상한 박정은 씨는 “뜻깊은 자리에서 생각지도 못한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대학 졸업반이라 취업동아리에서 활동하면서 일자리에 관해 생각한 내용이 글로 다 풀어내지 못할 정도로 많았다. 앞으로 고용 창출이 많이 돼 젊은이들의 취업기회가 많아지길 바란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고등부 최우수상을 수상한 오예원 양은 “친구의 권유로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 글쓰기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해 볼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정치참여가 늘어날 수 있도록 어른들이 도와주길 바란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대학·일반부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유민 씨는 “미흡한 글에 좋은 상을 주신 심사위원분들께 감사하다”며 “현재 기자를 꿈꾸고 있고, 가끔 새벽에 글을 쓰기도 하는 문학소녀이기도 하다. 앞으로 계속 좋은 글 써내려가라고 용기 주신 것 같아 감사하고, 앞으로 좋은 기자이면서 문학소녀가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대상 박정은(부경대), 대학·일반부 최우수상 이유민, 고등부 최우수상 오예원(상일여고), 대학·일반부 우수상 문상혁(동국대), 봉기선(국민대), 이수빈, 이동환, 조문희(서울여대), 고등부 우수상 노진영(인천포스코고), 신소라(서울백암고), 이강(서울중앙고), 이하영(인천고잔고), 최재범(선덕고), 대학·일반부 장려상 구서윤(서울여대), 김성국(국민대), 김주영(한양대), 김하나, 성지원, 송승현(세명대저널리즘스쿨대학원), 이주현, 임유, 주용현(동국대), 홍성혁, 고등부 장려상 권지현(서울강동고), 김나영(영신여고), 김소민(인천해송고), 류주연(저동고), 박재현(상일여고), 박정은(용인외대부고), 오예지(저동고), 육경린(선덕고), 천주연(이화여자외고), 홍예지(옥련여고) 등 이상 33명.